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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에 끝내 고시를 강행하고 말았네요. 아예 막나가고 있습니다.
여러번 평화로운 방법으로 국민의 목소리를 전달하려 했음에도, 미국의(정확히 말하면 미국 축산업자들이죠. 아직도 민주당 의원들은 눈에 불을 켜고 다른 분야까지 자국에 이롭게 만들려고 하죠) 환심사기에 급급한 이명박의 진두지휘 아래 영혼을 악마에 팔아넘긴 고위 관료들이 일을 냈습니다. 미국 쇠고기를 아예 받지 말자고, 우리의 현실에 비추어 불가능한 요구를 했던 것도 아닙니다. 그저 30개월 미만의, SRM제거하고, 문제 발생하면 즉각 통제할 수 있도록 하자는 건데, 현 정권은 미국 축산업자를 섬겼고, 국민은 안중에 없었습니다.
납득할 만한 설명이 없었습니다. 국민의 걱정은 괴담으로 매도되고, 미국 쇠고기를 반대하는 사람은 졸지에 친북 좌파 빨갱이에 사탄의 조종을 받는다는 소리를 들어야 했습니다. 강제진압을 당하면서도 욕을 먹었습니다. 미국에서 그렇게 월령 제한을 폐지하려고 했는데도, 정부는 수입업자들이 수입할 이유가 없고, 들어오면 안먹으면 된다는 요상한 변명을 늘어놓았죠.
이렇게 되었으니 어쩔 수 없이 먹을 수밖에 없겠지요. 일부러 사먹지 않아도 가공식품에 들어갈 테니 말입니다. 갑갑합니다. 멋대로 국민의 건강과 미래를 걸고 도박을 하다니 - 우리가 언제 이럴 권리까지 현 정권에게 주었단 말입니까?
쇠고기 관련 이명박 주요 발언 - 경향신문에서 가져왔습니다.
|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 수행원들, 쇠고기 비난 시민 폭행 (14) | 2008/06/02 |
|---|---|
| 도마뱀 꼬리 자르기 - 인적 쇄신으로 상황 끝? (0) | 2008/06/01 |
| 끝내 쇠고기 고시 강행 (1) | 2008/05/29 |
| 정권에 대한 심판 뒤에는 조중동에 대한 심판이 이어져야 한다 (5) | 2008/05/28 |
| 폭력진압을 규탄하며 - 인간 2MB와 영혼 없는 똘마니들에게 환멸을 느낀다 (0) | 2008/05/26 |
| 촛불문화제 참가자들과 경찰 대치, 원인은 현 정권에 있다 (10) | 2008/05/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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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 OS X의 세번째 메이저 업데이트, 10.5.3이 나왔습니다. 아직 애플 홈페이지에는 없지만, 현재(오전 2시 12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잡힙니다. 조만간 콤보 업데이트도 올라오겠군요.
개선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General
- Fixes a font issue that could result in Helvetica Narrow being used in applications instead of Helvetica.
- Addresses an issue with stuttering video and audio playback in certain USB devices.
- Resolves stability issues with Word of the Day, iTunes Artwork, and Slideshow screen savers.
- Fixes an issue in which certain attached hard drives may not show up in the Finder.
- Addresses an issue with .Mac syncing of Dashboard widgets over multiple Macs that use different screen resolutions.
- Includes additional RAW image support for several cameras.
- Improves the accuracy of the Software Update progress bar indicator.
- Addresses an issue in which Finder may not be available if the computer name is blank in Sharing preferences.
- Improves Active Directory binding and login.
- Eliminates a delay when logging in as an Active Directory user in a .local domain.
- Improves Spotlight searches on a AFP file server volumes.
- Clients can now change their password at the login window when bound to a Mac OS X 10.4 Open Directory server.
- Improves Safari reliability when connecting to the Internet through a Microsoft ISA proxy.
Address Book
- Addresses reliability issues when searching for contacts using built-in search.
Resolves issues with mapping addresses that contain an ampersand character (&).
AirPort
- Improves 802.1X behavior and reliability.
- Improves reliability when using Time Capsule.
Automator
- Addresses an issue in which some actions may not work with the "Show When Run" option enabled.
- Resolves an issue in which the "New iCal Event" action may not work.
- Resolves an issue that prevents workflows from being saved in the Finder's contextual menu.
- Fixes reliability issues for Automator scripts that search for files by date.
- Resolves an issue that prevents workflows from being saved in the Finder's contextual menu.
- Addresses an issue in which Automator workflows as Finder plugins do not work when the workflow begins with the "Get Selected Finder Items" action.
- Fixes an issue in which the "Copy Files" action does not reliably work when added from Automator’s warning dialog.
iCal
- Addresses potential privacy issues by allowing events to be marked as private.
- Resolves an issue in which the inspector does not show capacity and availability info for conference rooms within a building.
- Addresses an issue in which the current day could appear in the left-most column of the weekly view.
- Addresses reliability issues with meeting alarms, invitations and attachments.
- Resolves issues with reliability when restoring from iCal backups.
- Fixes accuracy issues with auto-completion, availability data and location names.
- Resolves an issue in which iCal may send cancellation notices for events in the past after a calendar is deleted.
- Fixes reliability issues with iCal syncing.
iChat
- Addresses reliability issues with screen sharing.
- Resolves an issue in which saved chat transcripts may reported as "still in use" after opening and closing them in iChat.
- Resolves an issue with group chats not being indexed in Spotlight.
- Only the last 250 messages of an active chat are saved. Fixed to save unlimited number of lines.
- Addresses issues with echo cancellation that may occur on portable Macs.
Mail
- Resolves an issue in which Mail may prevent idle sleep when set to automatically check for new messages every minute.
- Addresses stability issues that may be encountered when dragging large attachments into an email message.
- Fixes an issue that could occur if two compose windows are open when dragging a file to the Mail icon in the Dock.
- Addresses reliability issues when changes are made to a mailbox while offline.
- Resolves wrapping issues that may be found with consecutive spaces in plain text.
- Fixes issues with certain web pages appearing garbled when emailed from Safari.
- Fixes an issue in which the Sent, Drafts, and Outbox mailboxes incorrectly list the "cc" recipients in the "To" column.
- Addresses reliability issues with attachments added to plain text notes.
- Fixes reliability issues with authenticated RSS feeds.
- Resolves an issue in which attaching an alias to an email message may not send the actual file.
Parental Controls
- Addresses reliability issues with application logging and time limits.
- Resolves an issue in which Parental Controls may prevent forced sleep.
- Addresses performance issues with web content filters.
- Fixes an issue with managed accounts in which iChat transcripts may not be created.
- Addresses issues with 4-byte files and whitelist.
Spaces
- Resolves an issue in which switching to a different space and returning back to the original space may reorder the application windows with a different active window.
- Resolves an issue in which activating an application from the Dock switches to a different space, even if there is a window for that application in the current space.
- Fixes an issue in which Command-Tab may incorrectly switch to a new space.
- Addresses reliability issues with Spaces when syncing preferences over .Mac.
Time Machine
- Includes fixes for Time Machine compatibility with Time Capsule.
- Resolves certain issues when backing up a portable Mac that is on battery power.
- Addresses compatibility issues with Aperture 2.
- Addresses reliability issues when performing a full restore from a Time Machine backup.
- Fixes an issue in which certain function keys may be disabled after using Time Machine.
- Fixes a possible alert message that incorrectly states a backup volume does not have enough space.
- Updates Time Machine to reliably restore attachments and messages in Mail.
VoiceOver
- Includes Braille Update 1.0 which enables GW Micro, HandyTech, HIMS, Nippon, and Papenmeier Refreshable Braille displays.
- Addresses an issue with Braille dot 7 and 8 underlining.
- Fixes an issue in which HTML page anchors may be ignored by the VoiceOver cursor.
- Fixes an issue that prevented Hot Spots from being used in text areas.
- Resolves an issue with spell checking in which VoiceOver may only announce the first misspelled word if there are multiple words spelled incorrectly.
| 블리자드 스토어 게임 다운로드 서비스 on Macintosh (0) | 2008/06/24 |
|---|---|
| 3G 아이폰, 국내 휴대전화 시장을 뒤엎을 수 있을까 (3) | 2008/06/12 |
| Mac OS X 10.5.3 업데이트 (0) | 2008/05/29 |
| 맥북 프로 배터리 교환받았습니다 (0) | 2008/05/12 |
| DEVONthink 시리즈 업데이트 (0) | 2008/05/06 |
| 맥북 프로 배터리 서비스 입고 (0) | 2008/05/06 |
이번 사태를 통해 드러난 족벌언론들의 문제점
이번 사태는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족벌언론들의 자기모순과 무책임을 너무나도 명백하게 드러냈다는 점에서 또다른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불과 1년도 안되는 시간에, 사실관계가 전혀 바뀌지 않았음에도 180도 바뀐 말들을 쏟아내고, 국민들의 민심을 특정 집단에 의해 선동 내지는 조작되었다는 얼토당토 않은 소설을 쓰는 조중동에 대해 더 많은 국민들이 알게 되었고, 또 이제 실제 절독 운동으로 이어질 것 같고, 또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생각건대 제대로 된 언론이라면 당연히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진실에 대해서는 가감 없이 정확한 보도가 이루어져야 하고, 그 위에 자신들의 입장, 의견을 더하는데, 그 의견 역시 사주의 이해관계보다는 사회의 건강한 가치를 반영하고 상식 선에서 수긍할 만한 내용이어야 할 것입니다. 이런 입장에서 보면 조중동, 특히 그 중에서 정치사회면은 문제가 많습니다.
사주의 입장에 맞추어 진실을 가공합니다. 이번 광우병 소 안전성 문제를 보면 - 노무현 정부 아래에서는 미국 쇠고기 수입에 있어 광우병 문제가 우려되니 신중해야 한다고 입을 맞추더니, 현 정권 하에서는 그 확률이 무시해도 될 정도로 낮다고 선동을 그만하랍니다. 노무현과 광우병 사이에 무슨 상관관계라도 존재한다는 걸까요? 그도 아니면 그 짧은 기간에 기자들이 전부 물갈이되기라도 했을까요? 정론 여부를 떠나서 최소한의 일관성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입장이 정반대로 변했다면 마땅히 그 이유에 대한 납득할 만한 설명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쪽에는 철저하게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자사의 입장변화조차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신문이 감히 정론을 논하고 세상을 비판할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조중동의 수준을 보여주는 사례 - 5월 28일 중앙일보 기사
오늘 중앙일보에 실려 있는 ‘미국 내 반한 여론이 현실로 되고 있다’는 취지의 기사를 보면, USA Today기사에 미국인들이 한국을 욕하는 부정적인 댓글이 달렸다는 것이 미국인들 사이에 반한 여론이 커지고 있다는 근거입니다. 아울러 미국 주요 언론 기사에 댓글을 달지 않는다고 하면서 댓글 문화가 부정적인 것처럼 호도하고 있습니다.
정말 댓글 문화가 부정적인 것일까요? 물론 부작용도 있겠지만, 자기 의사를 표현하는 참여민주주의의 도구 중 하나가 댓글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그들이 주장하는 반한감정 치고는 근거가 매우 빈약합니다. 적어도 여론조사나 실제 인터뷰 정도는 붙여서 반한을 이야기하는 것이 독자에 대한 예의일 것입니다. 만약 조선일보 기사에 달린 댓글만 가지고 한국 국민 모두가 친미 사대주의자라고 한다면 말이 되겠습니까. 이런 사람들이 자리를 차고 앉아서 엄한 종이만 낭비하고 있는 것이 오늘날 조중동의 현실이라 하겠습니다.
[취재일기] 미국, 싸늘한 반한 여론 … 동포들 우려가 현실로(중앙일보 홈페이지에서 전문 인용)
미국 뉴욕한인회는 이달 초 한국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두둔하는 성명을 냈다 큰 곤욕을 치러야 했다. 홈페이지에 “뭘 안다고 나서느냐”는 식의 온갖 비난과 저주에 가까운 욕설이 쏟아져 마비될 정도였다. 그러나 뉴욕한인회의 성명에는 누구도 토를 달 수 없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한국과 한인들을 바라보는 미국인들의 눈길이 싸늘해질 거란 걱정이었다. 뉴욕한인회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일부 세력 때문에 한국과 한인들에 대한 인상이 안 좋아진다”고 걱정했다. 당시만 해도 미국에선 한국 내 분위기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떠오르지 않았던 때다.
그런데 뉴욕한인회의 우려대로 최근 들어 미국 언론들이 한국의 촛불시위를 비중 있게 다루기 시작하더니, 삽시간에 미국 내에 반한(反韓) 여론이 확산되는 기색이 역력하다. 미국의 주요 신문・방송 웹사이트에는 댓글을 다는 독자 의견란이 없다. 댓글 문화의 부정적인 면을 감안한 조치다. 예외라면 USA 투데이 정도인데, 26일(현지시간) USA 투데이의 한국 촛불시위 기사에는 60여 건의 댓글이 붙었다. 한국 네티즌이 올린 듯한 시위 옹호성 글도 간혹 보였지만 노골적으로 한국을 탓하는 댓글이 대부분이었다. “미국산 쇠고기를 들여오지 않겠다 하니 우리도 한국의 2류 자동차를 수입하지 말자”는 식의 보복 촉구성 주장이 적지 않았다. “좁은 땅에서는 충분한 식량을 생산할 수 없을 테니 아예 먹거리 수출을 금지했다가 한국인들이 굶주리면 멋대로 값을 올리자”는 독한 얘기도 나왔다.
지난해 버지니아공대 조승희 총기난사 사건이 터졌을 때와 대조적이다. 당시 미국 교민들은 한인사회에 쏟아질 비난과 보복 걱정으로 공포에 떨어야 했다. 그러나 의외로 미국 내 주류 사회의 반응은 담담했고 조승희 사건은 별 후유증 없이 넘어갔다.
그러나 이번에는 사뭇 다르다. 냉랭한 분위기가 일반 국민을 넘어 정치권으로 퍼지는 모양새다. 유력한 민주당 대선 후보인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도 15일 한국, 일본과의 쇠고기 협상과 관련해 “미국은 훨씬 더 강하게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논란이 어떻게 정리될지 아직은 분명치 않다. 그러나 미국 사회 곳곳에서 반한 감정이 일기 시작했다는 건 절대 놓쳐선 안 될 대목이다.
남정호 뉴욕 특파원
정권 심판에 이어 조중동을 심판할 때다
정권을 심판하고 조중동을 심판해야 합니다. 더이상 해악의 근원인 조중동을 이대로 두어서는 안됩니다. 사실을 단순히 왜곡하는 수준을 넘어 자기 입맛대로 진실을 만드는 족벌 언론을 개혁하지 않는다면, 수구 기득권 계층의 입맛대로 우리나라가 흘러가고야 말 것입니다. 조중동을 심판하지 않고서는 진정한 민주주의의 구현 역시 요원합니다. 이명박과 한나라당이 현재 우리나라 민주주의 최대의 적으로 떠올랐다면, 그 뒤에 버티고 있는 조중동을 타도하는 것이야말로 악의 뿌리를 끊는 역사적 과제가 될 것입니다.
오늘 새벽 100명이 넘는 시민들이 경찰에 자진 연행되었습니다. 비록 제가 직접 참여하여 연행되지는 못했지만, 그들의 용기와 당당함에 경의를 표합니다. 진실과 용기를 제대로 전하기 위해서라도 - 해묵은 색안경을 끼고 불법시위를 일삼는 폭도, 계획에 의해 선동당하는 우민으로 폄하하는 조중동을 그대로 둬서는 안됩니다. 조중동을 불태우는 퍼포먼스라도 벌이는 것이 어떨까요?
| 도마뱀 꼬리 자르기 - 인적 쇄신으로 상황 끝? (0) | 2008/06/01 |
|---|---|
| 끝내 쇠고기 고시 강행 (1) | 2008/05/29 |
| 정권에 대한 심판 뒤에는 조중동에 대한 심판이 이어져야 한다 (5) | 2008/05/28 |
| 폭력진압을 규탄하며 - 인간 2MB와 영혼 없는 똘마니들에게 환멸을 느낀다 (0) | 2008/05/26 |
| 촛불문화제 참가자들과 경찰 대치, 원인은 현 정권에 있다 (10) | 2008/05/25 |
| 장관 해임건의안 하나 통과시키지 못하는 야당 (2) | 2008/05/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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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에 이어서 오늘 새벽도 촛불시위를 하는 시민들을 향해 경찰들이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이틀 동안 도합 60명이 넘는 시민들이 경찰에 연행되었고, 이 중에서 주도자들은 엄한 처벌을 받게 될 거라고 합니다. 갸냘픈 촛불을 빼면 아무 무기도 들고 있지 않은 평범한 사람들을 마치 무장 폭도 대하듯 하고 있는 경찰에게 과연 네놈들은 누구를 위한 경찰인가 되묻고 싶을 지경입니다. 아무리 공무원이 2MB의 지령에 따라 영혼을 팔아치웠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악마에게 혼을 팔아 치워서야 될 일입니까. 현재 2MB는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에 등장한 가장 최신 버전의 적입니다. 법을 앞세워 국민을 때려잡고 있는데, 그렇다면 물어보고 싶습니다 - 과연 누구를 위한 법이요, 누구를 위한 질서입니까?
최초에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된 원인 - 국민들의 평화로운 시위에 대해 정부가, 2MB가 아무런 답을 하지 않는 것, 다시 말하면 자칭 ‘머슴’이 상전의 말을 씹어버리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습니까? 물론 법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국민들이 계속해서 문제를 제기하고, 여러 분야에서 문제가 튀어나오는 판에, 들은 척도 않고 있다가 대국민 담화랍시고 하는 말이, “열심히 니들은 떠들어라. 미안하지만 나는 이대로 계속할거다.” 누가 그냥 좋다고 참고 있을까요. 그동안 해왔던 평화로운 촛불문화제가 거리행진으로 이어지는 것은 당연하고, 저는 개인적으로 이걸 노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불법 폭도로 만들어 때려잡으려고 계획적으로 준비한 것 같습니다. 이미 조중동 - 쓰리 쓰레기 신문들은 ‘불법’ 촛불집회로 만들어 놓고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지요.
27년 전, 광주에서도 그랬을 겁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신군부의 지령을 받은 공수부대 사람들에 의해 죽어갔지만, 국민들은 북한 빨갱이들의 조종을 받은 민란 정도로 생각했었죠. 제 부모님도 전혀 사건의 진실을 모르고 계시다가 나중에 몰래 광주 상황에 대한 사진들을 보고 그제서야 내막을 알았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지금도 물론 불법이지만 - 하지만 불법이라는 이유로 그 안에 있는 사실마저 가려버리려고 하는 정권과 족벌언론들의 행태가 정당화될 수 있습니까?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적어도 외형상의 민주주의는 이루어졌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어찌되었건 국민의 뜻에 의해 정권교체가 평화적으로 두번이나 이루어졌고, 하나회가 사라지는 등 군에 대한 통제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기도 하구요(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가장 큰 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난 5년간 노무현 정부에서는 남아 있던 권위주의 요소가 상당히 희석되면서 과거 술자리에서 대통령을 씹었다고 남산에 끌려가 반병신이 되어 나왔던 그 암울한 시대에서 이제 명실상부한 ‘국민이 대통령을 걱정하는 시대’가 되었고 저는 개인적으로 매우 긍정적인 변화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능하다고 수많은 사람들이 참여정부를 공격했지만, 나는 무능하다는 비난의 어느 정도는 민주정부로 변화한 당연한 대가로 생각하는데 - 정부가 맘대로 다 하던 시대에서 다양한 집단과 시민들의 목소리에 신경써가며 일을 해야 하니 당연히 무능해 보이는 거지요.
말이 조금 새어나갔습니다만, 일부에서는 이번 촛불집회의 변화가 불법이니만큼 법적 질서를 지키기 위해 당연하다고 하며 오히려 촛불집회에 참여한 사람들을 비난합니다. 하지만 그게 폭력진압을 정당화해주는 것도 아니고, 현 정권의 정당함을 의미하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국민의 목소리를 듣지 않아 사태를 이모양으로 진전시킨 현 정권은 법의 수호자가 되어 책임을 면하고, 시민들이 행진한 죄목으로 온갖 고초를 겪고 있는 현실이 부당하지 않습니까? 적법한 것과 정당한 것이 항상 일치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비록 적법하지만 부당한 행위를 일삼는 정권에 항거하기 위해 국민들이 나섰는데, 2MB 정권은 참혹한 탄압으로 응답한 것이지요.
사실 우리나라의 집회, 시위에 관한 법률은 정당한 국민의 권리를 보장하기보다는 정부가 집회를 제한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발전 과정이 - 일부 소수의 자본가들과 독재정권이 결탁해서 노동자와 민중을 배제한 위에 경제발전이 이루어졌는데, 발전 과정에서 희생을 강요당한 서민들에게 이제는 신자유주의 시대가 죽음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현 정부는 앞장서서 이런 정책들을 실시하는 것으로 모자라 손수 미국산 불량식품을 들여와서 국민들을 불안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들이 반감을 가지고 목소리를 내겠다는 것이 잘못되었습니까?
그리고 지난 10년간 비교적 시위와 집회에 관대하게 대했던 이유는 어찌보면 과거 최루탄으로 대표되는 권력에 의한 폭력의 역사에 대한 반성 아니었겠습니까. 그런데 10년만에 정권을 잡은 한날당은 집권 직후부터 준법을 논하면서 백골단을 부활시켰죠. 이런 일들을 예상하고 있었다는 듯이...
2MB가 중국에 갑니다. 지금 국내에서 이런 사단이 벌어지고 있는데 일언반구 없이 중국을 간다니 대략 어이가 없습니다. 이번 일에 대한, 그리고 현 정권의 총체적 문제에 대한 책임은 결국 2MB가 져야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솔직히 이번에 중국에 가서 어떻게 천안문 사태 때 탱크로 밀어붙였나, 구글을 어떻게 통제했나 - 이런 것들을 배워오지나 않을지 걱정입니다. 어차피 이미 그 막무가내 독재 본성이 드러난 이상, 더이상 국민의 눈치를 보지도 않을 것 같아 두렵습니다.
| 끝내 쇠고기 고시 강행 (1) | 2008/05/29 |
|---|---|
| 정권에 대한 심판 뒤에는 조중동에 대한 심판이 이어져야 한다 (5) | 2008/05/28 |
| 폭력진압을 규탄하며 - 인간 2MB와 영혼 없는 똘마니들에게 환멸을 느낀다 (0) | 2008/05/26 |
| 촛불문화제 참가자들과 경찰 대치, 원인은 현 정권에 있다 (10) | 2008/05/25 |
| 장관 해임건의안 하나 통과시키지 못하는 야당 (2) | 2008/05/25 |
| 2mb의 대국민 훈계 - FTA추진해야 하니 닥치고 그냥 죽으라구? (2) | 2008/05/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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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촛불문화제 과정에서 경찰과 대치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사죄한다고 말만 하고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는 현 정권을 보면 충분히 예측가능한 일이었습니다만, 예상보다 굉장히 빨라서 놀랐습니다.
촛불문화제 최소 수천명 서울도심 불법 거리행진..경찰과 대치
(서울=연합뉴스) 강건택.이한승 기자 =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문화제에 참가한 노조원 등 참석자들이 서울 도심에서 처음으로 차로를 막고 불법적인 거리행진을 벌여 2시간 이상 경찰과 대치하는 바람에 극심한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수입을 반대하는 국민대책회의'가 주최하는 제17차 촛불문화제가 24일 오후 7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렸다.
주최측은 이날 행사에 3만여명의 시민이 참가했다고 주장한 반면 경찰은 그 규모를 7천여명으로 추정했으며 참가자들은 문화제가 끝난 뒤 청계광장 - 종로 1가 - 교보문고 사거리까지 왕복 8차선에 걸쳐 약 300m를 행진했다.
이들은 이날 밤 9시 30분께 거리 행진에 나섰으며 이에 경찰이 긴급히 통제에 나서 이후 2시간 이상 경찰과 대치했으나 별다른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하지만 집회 참석자들이 불법 거리 행진을 벌이는 바람에 종로 일대를 운행하는 차량들이 종로구청 인근 골목길로 우회하는 등 이 일대에서 극심한 교통체증이 일어났다.
촛불문화제에는 앞서 여의도에서 열린 전국교사대회와 공공부문 개혁 반대집회에 참석한 전교조 소속 교사들,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집회를 마치고 대거 합류했다. 이와 함께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로 온 시민들과 대학생, 청소년 등도 참여했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을 비롯한 촛불 집회 참여자들은 촛불을 밝히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 고시 반대, 협상 무효'등의 구호를 외쳤다.
보건의료단체연합 우석균 정책실장은 "美쇠고기 수입에 관해 추가협의를 했지만 달라진 게 없다. 미국 쇠고기 수입은 물론 정부의 의료민영화, 물값 민영화, 방송 민영화를 저지할 때까지 촛불시위를 계속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집회엔 학술대회 참석차 한국을 첫 방문한 해외 대학의 교수가 집회에서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캐나다 요크대 정치학과의 데이비드 맥널리 교수는 "캐나다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지 20년이 지났다. 하지만 FTA는 국민의 건강과 노동자 고용조건을 악화시켰고 대기업에만 이익을 안겨줬다"고 주장했다.
평화적이었던 촛불문화제가 행진으로 변화하고 있는 원인은 어디까지나 2MB와 그 일당들에게 있습니다. 그 국민과의 대화라는 것을 보면 말로만 소통하는 노력이 부족했다, 송구하다고만 하지 정작 국민이 원하는 실질적인 알맹이는 하나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놓고 스스로 국민 마음을 달랬다고 자평하고, 조중동 등 족벌신문들은 지지율이 올랐다고 화답을 하니 울화통이 터지지 않을 국민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 명문화되었다는 검역주권 이야기도 개구라였다고 미국에서 연일 증명해 주고 있는데 말이죠.
들리지 않아서인지 들으려고 하지 않으려 해서 그러는지 - 국민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으니, 당연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지 않았겠습니까. 하물며 장관 해임안까지 실패해서 국민들을 실망시킨 이 상황에서 '제도적인 방법으로는 절대 바뀌지 않으니 이제 국민의 힘을 직접 보여줄 때'라고 생각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87년 이후 사라졌다고 생각한 '독재 타도' 구호가 다시 등장했습니다. 귀를 틀어막고 들은 척도 않으니 당연하죠.
문제는 경찰들이 이들을 포위하고 살수차를 동원해서 강제해산시키겠다고 협박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저 우스갯소리로 80년대로 돌아갔다고 했는데, 현실이 되었습니다. 물론 경찰과 정부에서는 시민들이 장소에서 이탈해 도로를 점거한 불법시위를 했다고 하겠지만 - 국민들이 불법을 해가면서, 그리고 그에 따르는 위험을 감수해가면서 행진을 하게 된 원인이 도대체 무엇인지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결국 2MB식의 소통이 낳은 결과가 이런 것이고, 대국민 사기극을 통해 여론을 잠재우겠다는 꼼수가 낳은 결과가 이것입니다. 과연 누가 시민들을 거리로 나오게 했습니까. 당신들이 늘상우려먹는 친북좌파들의 선동 때문입니까, 아니면 야당의 조직적 동원 때문입니까.
그들은 다르게 생각하겠지만, 결국 이런 사태의 원인을 제공한 것은 2MB와 그 똘마니들입니다. 누구를 탓할 것 없습니다. 정보가 널리 공개되고, 시민들의 역량과 의식이 높아진 지금 이 시대에 이미 무덤에 들어가버린 낡은 전술로 국정을 끌고 가려는 시대착오적인 현 정권이 총체적 문제를 가져왔단 말입니다. 국민들을 속이고 뒤로 딴짓하는 것이 과거 권위주의 독재정권 때는 먹혔겠지만 오늘날 그런 수작을 반복하는 것은 반발만을 가져올 뿐, 문제가 해결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겁니다. 제발 정신 좀 차리시죠, 사기꾼 정권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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