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장에 대하여(updated)

Date : 2008/02/27 04:47

개인 프로필을 작성할 때마다 항상 드는 생각입니다만 - 도대체 나에 대해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 거지?
솔직히 한정된 공간에 자신에 대하여 가장 잘 소개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합니다만, 특히 블로그에서 자신을 드러낼 때, 얼마나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참 고민입니다. 어찌보면, 어디까지가 '공개 불가'한 사생활이고 어디가 '공개 가능'한 사생활인지 그 경계를 - 저는 아직까지 잘 모르겠어요. 이런 어려움이 있지만, 하나하나 찬찬히 늘어놓아 보기로 하죠.


출신성분

출신성분이라 적어 놓으니 무슨 북한 이야기를 하는 거냐고 의아해하실 분들도 있겠습니다만, 인간이 사는 어떤 형태의 사회에서도 완벽한 평등은 실현하지 못했습니다. 자유 민주주의 체제에서도 분명 국민들 사이에 계층이 존재하며,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지역과 재산 등의 요소가 중요한 것 같더군요.

저는 부유하지는 않으나 그렇다고 가난하지도 않은 가정 환경에서 태어났고, 최근에는 다소 어렵지만 그래도 별 고생 없이 지금까지 살아온 것 같습니다. 아버지께서는 공무원(요즘은 인기 직업이지만 당시만 해도 쥐꼬리만한 봉급 받아 근근히 살던 비인기 직종이었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전업주부. 동생 둘(두 살 아래 여동생, 네 살 아래 막내 남동생) - 지금이야 5인가족이 화목하다, 다복하다 합니다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별 대접 못받았죠. 애 안낳는 것이 미덕이던, 가족계획이 장려되던 시기에는 무슨 괴물 보듯 했답니다. 말이 조금 샜나요? 아무튼 결론은 매우 평범한 출신이라는 겁니다


사상 내지는 기본적인 관점

기본적으로 제가 세상을 보는 관점은 중도에서 진보에 가깝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이상한 진보/보수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 인간의 진보를 믿고, 역사 발전을 신뢰하는 그런 진보 말입니다. 아직 젊은 탓이겠지만, 보수적인 입장은 이해하지만 아직까지는 거기에 따라가고 싶지는 않습니다. 특히 요즘 전 세계를 지배하는 신자유주의의 물결에 대해 매우 비판적인데, 그 이유는 신자유주의 자체가 잘못되었다기보다는 신자유주의를 이용하여 인간다울수 있는 것마저 비인간, 몰인간적으로 되어 가는 이 세상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서로 조금씩만 양보한다면 보다 인간적인 자본주의로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인간의 탈을 쓴' 자본주의로, 교육과 의료 등의 복지는 국가가 담당하고 그 위에서 개인의 능력별로 격차가 존재하는, 적어도 한 인간이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 출발점의 위치를 비슷하게 맞추어 줄 수 있는 정부와 국가의 역할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비록 정부와 국가가 많은 이유에서 비판받지만 그보다 나은 현실적인 메커니즘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 차차 꾸준히 업데이트해 나가겠습니다.
** 연락은 기본적으로 제 gmail로 해 주시고, me2DAY를 활용하셔도 좋겠습니다.
*** 티스토리 초대장을 원하시는 분은 언제든지 댓글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확인하는 즉시 보내드리겠습니다.
**** 대놓고 실명을 쓰지는 않습니다만, 작정하고 찾으시면 블로그 곳곳에서 얼마든지 발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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