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광고 모금 캠페인

About The Search in Posts

MB각하, 지금 북한 인권 따질 때가 아닌 것 같습니다



위대하신 MB각하, 오늘 쌀나라(米쿡) 부시 대통령과 함께 북한 인권에 대해 한말쌈 하셨다지요? 뭐 북한 인권 문제야 하루 이틀 계속된 문제도 아닌만큼, 그 지적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인권이 중요하다는 데 대해 딴지를 걸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다만 우리 주변의 인권 문제에는 침묵하시면서 굳이 나서서 북한 인권 문제에 총대를 메고 나선다는 사실이 껄끄러울 뿐입니다. 촛불을 들고 나선 시민들에 대해 지금 정부가 권력을 동원하여 벌이는 짓들이 어떤지 알고는 계시는지 심히 궁금합니다. 설마 무작정 연행, 구타, 물대포, 방패로 찍고 하는 것들이 인권과 무관하다고 말할 셈은 아니겠지요? 불법 시위에 대해 엄정 대처하는 것 뿐이라고 하지만, 이렇게 생각해 보면 어떨까 합니다. 북한에서 체제에 순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갖은 고초를 겪고 있는 사람들은 그저 자의적으로 탄압을 받고 있는 걸까요?

북한 인권을 말하면서 마음 한구석이 찔렸다면 다행이겠습니다만, 별로 그럴 것 같지 않으신 것 같아 심히 우려하는 바입니다. 인사청문회 없이 장관을 임명하셨다죠? 뭐 국회가 법을 어겼으니 그랬다고 합니다만, 각하의 그런 태도가 정치를 죽이는 것을 넘어 터부시하고, 법 만능주의 - 법을 절대시하는 풍조를 만드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촛불에 대한 신경질적인 반응과 탄압도 같은 맥락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뭐 이런 거 아닙니까 - "너희들 법을 조금이라도 어기면 다 잡아넣갔어!" 탄압의 근거인 집시법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지적에는 애써 귀를 닫으면서요. 이번에 문제가 된 서울경찰청에서는 사람 잡아오면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했다는데 - 뭐 사람이 사냥감이 되었으니 더이상 사람으로 대우를 하지 않겠다는 말 같습니다. 도대체 몇 명 잡아야 승진이 되고, 한 명 잡으면 상품권이 얼마나 나온답니까? 기가 차서 말이 안 나옵니다.

각하의 그런 태도, 곧 반대를 인정하지 않고 법을 앞세워 찍어누르고, 나아가 방송과 문화, 교육을 모두 장악하여 아예 그런 목소리 자체가 나오지 않게 만들겠다는 그런 방식을 보고 있으면, 좀 과장해서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북한보다 나을 것이 어디에 있는가 말이죠. 반대하는 행위 자체를 금기시하니 이게 말이 된다고 보십니까? 거 반미 시위 좀 한다고, 부시 방한 반대 시위 좀 한다고 무에 큰 문제가 된다는 겁니까? 그렇게 자신이 없습니까? 각하에게는 개신교와 강력한(물론 그 비율이 많이 줄어들어 유감입니다만) 자칭 보수 세력이 있잖아요. 좀 용기를 가지세요.

모든 것을 다 가진 분께서 어째 자기를 반대하는 사람들을 안고 같이 갈 생각은 않고, 다 잡아넣고 입을 막아버리겠다는 생각만 갖고 계신지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어떻게든 각하의 임기 5년은 가게 되어 있고, 각하가 닥달을 할수록 숨어 있는 증오만 커질 뿐인데 말입니다. 5년 지나면 세계가 멸망한답니까? 각하가 두는 모든 무리수, 언젠가는 다시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솔직히 저는 개인적으로 각하에게 표를 던지지도 않았고, 그리 큰 기대도 하지 않습니다만 - 그래도 민주정부라고 하면 적어도 지켜야 할 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권력을 다 가지셨으면서 뭐가 그리 아쉽습니까? 정말 각하가 걱정되어 한말씀 드립니다. 전직 대통령이 망명한다는 뉴스는 보고 싶지 않거든요.



*일부러 각하 표현을 썼습니다. 뭐 지금 돌아가는 꼬라지가 하도 가관이라서...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About this entry



Trackback Address : http://loyalty.tistory.com/trackback/413

  1. Tracked from 구별과 차별 2008/08/07 08:31 DELETE

    Subject: 견찰은 폭력집단

    주인을 무는 개 갈무리 해둔다. 내 기억력을 못 믿기에.

Post a comment

       

국방부 지정 불온서적, 인터넷 대책, 그리고 이명박 정권



이제는 금서(禁書)! 국방부가 불온 서적으로 지정해 단속하겠다는 책들의 목록이 공개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목록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고개를 갸웃하게 됩니다. 이게 정말 불온서적이 맞는지 의심스러운 책들이 한두권이 아닙니다. 신자유주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책, 삼성을 비판하는 책, 심지어는 정치색이 있는지조차 모를 문학 작품까지 들어 있습니다. 도대체 책을 한 번 읽어보기라도 하고 불온서적으로 지정했는지 모를 일입니다.

이에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는 아예 특집 카테고리까지 만들었습니다. 하기야 원래 불온서적으로 지정되면 일부러 더 사서 보게 되니까. 판매량은 분명히 더 늘어나리라 확신합니다.

과거 독재정권에서 지정했던 금지곡들의 금지사유를 보는 것 같습니다. 명확한 기준도, 이유도 없이 그냥 자기들 보기에 거슬리니 그냥 보지 말라 - 그런 것 같네요. 사회와 격리된 군대 안이면, 개인의 사상까지 국가에 의해 통제되어야 직성이 풀린다는 것인지, 설사 이런 책들을 읽는다고 해서 군 기강이 현저히 느슨해지고 국가 수호라는 군의 임무를 수행할 수 없다는 것인지 도대체 이해할 수 없습니다.



국방부만 욕할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방통위를 앞세워 이 정권이 한창 진행하고 있는 방송 장악 - 이미 거의 완성되어 가고 있습니다. YTN사장 갈아 치웠고, 이제 KBS사장 차례입니다. 그뿐입니까? 인터넷도 통제하고 싶어합니다. 겉으로는 저작권 침해행위, 음란물, 명예훼손, 사이버 폭력에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그 의도가 상당히 의심스럽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말하는 것을 들어보면 인터넷이 대단히 잘못되어 있다는 전제를 깔고 있는 것 같습니다. 법을 동원하여 인터넷 포털을 잡고, 인터넷 사용자를 잡으려는 것 같은데, 하기야 공공기관의, 장관의 명예를 보호해야 한다는 정권인데 무엇을 더 바라겠습니까?

원래 자유를 강조하는 보수는 기본적으로 개인의 권리를 중시하고, 국가의 개입은 최소화하자는 입장을 취합니다. 해서 정부가 직접 나서기보다는 자율적인 규제를 권장합니다. 자율에 맡기고 정부 역할은 최소화되어야 하며 권력이 개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된다는 거죠. 이명박 정권 역시 소위 ‘비즈니스 프렌들리’를 표방하면서 기업들에게는 정부규제를 줄이겠다고, 시장 기능에 맡기겠다고 하더니, 왜 인터넷 기업과 인터넷 사용자들에게는 자율을 인정하지 않으려 하는 겁니까? 이미 인터넷 포털들은 스스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고, 문제가 생길 경우 취할 임시조치, 불법인 경우 제재할 방법 등 일부 부족한 점은 있지만, 그래도 기본은 다 갖추어져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왜 인터넷에 대해 굳이 새로운 족쇄를 채우려 하는 걸까요?

어제 100분토론에서 정부의 인터넷 대책을 찬성하는 패널들은 하나같이 인터넷에 문제가 많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일부 정신 나간 사람들도 있고, 미쳤다고밖에 생각되지 않는 수준의 글도 올라오는 곳이 인터넷입니다. 하지만 교육과 계도가 아니라 인터넷을 통제하여 해결하겠다는 의도를 갖고 접근하는 것은 정말 위험한 발상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민주정부가 할 일이 아닙니다. 정말 자율적인 방식이 적용되어야 할 영역이 인터넷이며, 사실 대부분 시간이 흘러가면서 자연스럽게 정보의 옥석(玉石)이 가려진다고 보는데, 아닙니까?



오늘 경향신문에 실린 기사, 이 정권이 20년 민주화를 무시하고 있다는 그 기사에 저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왜 이 정권을 민주정부라 부를 수 없는가 하는 이야기는 이미 올린 바 있지만,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민주정부라 스스로를 칭하려면 집권 이후에도 권력행사를 민주적으로 해야 한다는 겁니다.

2008/07/17 - [세상보기] - 이명박 정권은 민주정부인가?

지금 경찰이 민중을 공격하기 위해, 한 사람이라도 더 잡아 가두기 위해 노력하고, 합법이라는 이름으로 스스로의 폭력을 정당화하고 있습니다. 민중의 지팡이가 아니라 권력의 몽둥이가 되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앞에서 그렇게 당당하던 검찰은 어디로 사라지고, 지금은 위에서 내려오는 지시를 잘 따르는 충견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지금, 누구를 위해 봉사하는 걸까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 불온서적을 지정할 필요가 있는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민주주의라면, 체제를 파괴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 아니라면 어떤 논의라도 수용할 수 있는 바다같은 넓이와 깊이를 갖고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개방성과 포용력으로 비판을 수용하고, 그것을 보다 가치 있는 형태로 전환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힘이 아닐까 합니다. 비판을 금하는, 국민들의 입을 막는 권력은 대부분 실패했습니다. 파시즘, 공산주의, 독재 권위주의... 역사가 주는 교훈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 정권은 국민의 입을 막는 것이 스스로의 통치력을 입증한다는 착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뭐가 그렇게 두려운가요? 어제 100분토론에서 나온 한 시민논객의 말처럼, 자기들이 제대로 하고 있다면 ‘쥐박이’라는 말이 인터넷에서 돌건 말건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없을 때 나랏님 욕도 한다는데, 국민을 섬기겠다고 하는 대통령 낮춰 불렀기로 그게 문제가 됩니까? 대통령 명예가 실추된다고요? 무슨 개소립니까. 그럼 국민들이 정권에 의해 받은 명예훼손을 다 따져야 하나요?

비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정권 스스로의 생존을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집단사고에 빠지지 않고 조직의 존립을 위해 일부러 비판을 듣고,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나가는 판에, 자기들과 다른 소리를 한다고 해서 불온서적으로 지정하고 단속하겠다니 말이 됩니까? 결국 자기들이 망하는 자충수를 두는 것입니다.

이번 불온서적 파문이 더 이슈화된다면 그들은 국방부에서 지정한 것이라고 발뺌하겠지요. 오해라고 할 겁니다. 그동안의 행태를 보면 누구나, 충분히 예상 가능합니다. 아마 왜 인터넷 대책이 하필 이 시점에서 나왔느냐 물어도 같은 대답을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과연 누구를 위한 불온서적 지정이고, 누구를 위한 인터넷 대책인지 생각해 본 적이 있나 진정으로 물어보고 싶어집니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About this entry



Trackback Address : http://loyalty.tistory.com/trackback/410

  1. Tracked from TransAussie 2008/08/01 15:30 DELETE

    Subject: 나쁜 파수견들

    요즘 작업하고 있는 책이 외부에서 바로 본 우리의 아픈 현대사 부분이기에 더욱 자주 접해야 하는 탓도 있지만 유비쿼터스 인터넷 덕분에 비록 물리적 공간은 남반구에 있지만 심리적 네트워크는 늘 북반구 고향에 머물러 있게 됩니다. 밋밋한 일상의 이곳 오지와는 달리 늘 깜짝스러운 뉴스거리가 가득해서 짬짬히 들여다 보는 모니터 화면은 더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마치 최고속도에 이른 747이 굉음을 뿜듯이 불도저와 같은 추진력으로 경제와 외교를 말아먹고 있는..
  2. Tracked from 진보생활문예 『삶이 보이는 창』 2008/08/01 16:49 DELETE

    Subject: 국방부 여러분~! 우리 책도 충분히 불온하거든요~!

    어제 신문에 국방부가 금서 목록을 만들어서 수거에 들어간다는 기사가 실렸다. 이른바 23종의 책들에 불온서적이란 딱지를 붙인 것이다! 기사를 살펴보다가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우리 책이 하나도 없지? 국방부가 분류한 세가지 기준인 <북한찬양>, <반정부, 반미>, <반자본주의> 중에서 <반자본주의>에 들어갈만한 책은 아주 많고 <반정부, 반미>에 들어갈만한 책도 여럿있을텐데, 왜 우리 책은 명단에 하나도 안들어갔을까 궁금했다. 처음에는 좀..
  3. Tracked from Happily ever after_ 2008/08/02 02:08 DELETE

    Subject: 이번 삽질부서는 국방부 되겠다. 불온서적이 왠말이냐.. -_-

    1. 이번주 삽질 정부부처는 국방부가 되겠습니다. 아래 기사는 국방부에서 국민에게 추천하는 불온도서 목록 되겠다. http://media.daum.net/politics/dipdefen/view.html?cateid=1068&newsid=20080731151107440&cp=khan 기사 한번 보시고. 목록을 한번 볼까? -국방부가 규정한 불온서적 목록- 북한찬양 분야 불온서적 -'북한의 미사일 전략', '북한의 우리식 문화', '지상에 숟가락 하나..
  4. Tracked from nooegoch 2008/08/02 05:53 DELETE

    Subject: 국방부와 함께하는 책 읽는 사회 만들기

    -국방부가 규정한 불온서적 목록- 북한찬양 분야 불온서적 -‘북한의 미사일 전략’, ‘북한의 우리식 문화’, ‘지상에 숟가락 하나’, ‘역사는 한번도 나를 비껴가지 않았다’, ‘왜 80이 20에게 지배당하는가?’, ‘북한의 경제발전 전략’, ‘통일 우리 민족의 마지막 블루오션’, ‘벗’, ‘미국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대학시절’, ‘핵과 한반도’ 반정부.반미 분야 불온서적- ‘미군 범죄와 SOFA’, ‘소금 꽃나무’, ‘꽃 속에 피가 흐른다’,..
  5. Tracked from Save the Earth! Fire Blog! 2008/08/02 15:58 DELETE

    Subject: 공공도서관에서 국방부 선정 불온서적 23권 찾기!!

    공공도서관에서 <국방부 선정 불온서적 23권> 찾아보니~ 국방부 시계는 냉전시대에 멈춰... 세상 꼴이 말이 아니다보니 매일같이 황당하고 어이없는 소식들만 들려온다. 제 나라 제 영토(독도)조차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정부(국방부)는 '장병 정신교육에 부적합한 서적이라 판단된 도서들', 반정부(북한찬양).반미.반자본주의 내용이 담긴 도서 23권을 지정해 부대내 반입 차단지시를 내렸다. 군 당국은 군내 불온서적을 취득시 즉시 기무부대에 통보하고 휴가 및..
  1. BlogIcon 하루 :) 2008/08/02 02:09 # MODIFY/DELETE REPLY
    이번 정부, 국민들 교육에 정말 앞장서는 것 같습니다. 지능형 안티랄까요.. ㅋ
    • BlogIcon bonheur 2008/08/02 10:48 # MODIFY/DELETE
      불온서적 판매량이 증가한다고 하더군요. 그들이 삽질을 거듭할때마다 국민들은 조금씩 더 똑똑해져 가는 것 같습니다.
  2. BlogIcon freesopher 2008/08/02 12:39 # MODIFY/DELETE REPLY
    알라딘의 "국방부 불온서적"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하던데요ㅋㅋ 이러다가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나 "월간 조선" 따위를 불온서적으로 지정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많이 팔릴테니까요
    • BlogIcon bonheur 2008/08/04 01:24 # MODIFY/DELETE
      진짜 불온서적들을 지정했다면 이렇게 대놓고 비웃지는 않았을 텐데 말이죠.^^

      사실 민주국가에 불온서적을 지정할 존재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긴 합니다.

Post a comment

       

서울 교육감 선거 감상문 - 학생들에게 죄스럽다



어제 끝난 서울 교육감 선거, 비록 자녀가 있는 학부모는 아니지만 고등학교 시절을 겪었고, 우리나라 교육 현실에 문제가 많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입장에서 투표도 했고, 관심있게 지켜봤습니다만 결과가 참 암담합니다. 내용이 어찌되었건 공정택 후보가 당선되면서 결과적으로 이 정권의 교육정책이 서울시민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식으로 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암담합니다.

이 선거의 투표율 문제를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투표율 15.4%, 공정택 후보가 득표율 40.1%니 전체 유권자 수를 고려하면 전 유권자의 6.1% - 비록 결과는 나왔지만, 이런 결과를 갖고 민의를 반영했다고 할 수 있을까 의문입니다. 대부분의 선거에서 투표율이 바닥을 기고 있지만, 이번에는 특히 그 정도가 심합니다. 대한민국의 교육열에 비하면 형편없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이번 선거 결과 - 결국 단결한 강남이 만들어 준 교육감이니 앞으로 어떤 정책이 나올지 걱정입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강남의 힘'은 확실히 보았지만, 장차 이 결과가 교육 정책에 어떤 악영향을 미치게 될까 생각하니 끔찍합니다. 강남 이외에 사는 사람들은 앞으로 들러리, 표로 집결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어느 누가 정책을 펴겠습니까.

저는 이번 선거에서 이념이니 전교조니 뭐 그런 것 다 집어치우고, 이 미친 경쟁의 지옥에서 학생들의 숨통을 열어 줄 사람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이 투표권을 가진 성인들이 학생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그리고 당연히 해 주어야만 하는 권리이자 의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결국 이렇게 되었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앞으로 더욱 더 지옥의 경쟁 안으로 뛰어들어 친구들을 쓰러뜨리고 밟아 좋은 고등학교, 좋은 대학을 가야 하는 고통을 겪게 되었습니다. 0교시, 고교 선택제, 고등학교 간 경쟁, 자사고, 특목고...

이번 선거 결과의 가장 큰 피해자는 결국 학생들이라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촛불을 처음 들고 거리로 나왔을 때, 비단 쇠고기 문제만 나왔었나요. 막나가는 이 정권의 교육 정책 역시 학생들이 비판하는 대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른들이, 그 잘난 어른들이 순수한 학생들의 가슴에 비수를 찔러넣은 셈입니다. 학생들에게 너희들은 인간이 아니라 공부하는 기계라고 윽박지르는 것과 이번 선거 결과가 뭐가 다릅니까? 경쟁은 불가피하지만, 숨은 쉬게 해 줘야 하는 것 아니었습니까?

정말 어린 친구들에게 죄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면목이 없습니다. 일제고사를 봐야 하고, 방학이 되어도 학원 스케줄이 빡빡하게 짜여 숨 막히며, 항상 불안해서 잠조차 편히 이룰 수 없는 학생들... 그나마 사교육에서 소외되어 본의 아니게 밑에서 깔아주는 역할을 해야 할 수많은 학생들...

어른들 잘못입니다. 잠재된 다양한 소질을 계발해 줄 생각은 않고 그저 시험 성적 가지고 일렬로 줄 세우면 교육인 줄 아는 미친 어른들 잘못입니다. 스스로 학벌에 고통받으면서도 개혁할 생각 자체를 못하는 못난 우리 모두의 잘못인 것입니다. 정말 비참한 기분입니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About this entry



Trackback Address : http://loyalty.tistory.com/trackback/409

  1. Tracked from Don't Feel Sorry For Yourself 2008/07/31 22:20 DELETE

    Subject: 교육감님, 제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것이 정말 다행입니다!

    15.4%의 투표율에 40.1% 득표율, 대충 계산해봐도 서울시민의 무려 6% 남짓한 지지를 받고 당선된 공정택 교육감이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기사를 읽고, 뉴스를 본 후 드는 감정은 하나다. "나이든 것이 다행이다!" 고등학교까지 스트레이트로 2001년 2월에 졸업한 것이 이렇게 다행스럽기는 처음이다. 내가 1982년에 태어난 것에 대하여 부모님께 너무 감사하다. 군대에, 학비 벌기 위해 했던 휴학에, 맨몸으로 떠난 1년 호주 체류까지 8년..
  2. Tracked from Save the Earth! Fire Blog! 2008/07/31 22:50 DELETE

    Subject: 서울시 교육감 선거결과, 승자독식하는 교육재앙 도래한다!

    서울시 교육감 선거결과, 승자독식하는 교육재앙 도래한다! 기만적인 선거제의 맹점 드러낸 교육감 선거 사상 처음으로 주민들의 직접선거로 치러진 서울시 교육감 선거결과, 공정택 현 교육감이 재당선되었다. 선거일이 평일이고 당일 비가 오는 등 날이 궂어 가뜩이 유권자의 관심을 얻지 못한 교육감선거, 투표소는 선거가 치러지는건지 아닌지 모를 정도였다.(아래 영상 참조) 결국 서울시 교육감 선거 투표율은 총 유권자 808만4천574명 중 124만4천33명만이..
  3. Tracked from MultiThink 2008/07/31 23:04 DELETE

    Subject: 기막힌 서울시 교육감 선거 결과

    이번 서울시 교육감 선거를 '반전교조 대 반이명박'의 대결이라 할 만큼 국민들의 많은 관심하에 30일 투표가 치루워졌다. 그러나 국민적 관심과는 달리 처음 직선으로 치러진 서울시교육감 선거의 투표율은 매우 저조하여 15.5%로 최종 집계됐다. 3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유권자 808만4천574명 가운데 125만1천218명이 투표에 참가해 전체 투표율은 15.5%로 나타났다. 투표율이 높은 지역은 서초구(19.6%), 강남구(19.2%), 종로..
  1. BlogIcon freesopher 2008/07/31 22:19 # MODIFY/DELETE REPLY
    어른들이 반성해야 할 일이지요;; 기가 찬 현실입니다. 추천 하나 드리고 트랙백 걸고 갑니다:)
    • BlogIcon bonheur 2008/08/01 14:35 # MODIFY/DELETE
      학생들이 서서히 말라 죽어가는데 어른들이 그걸 몰라주네요. 언제까지 경쟁 지옥에 학생들을 무작정 던져 넣을 것인지 걱정입니다. 다 어른들 잘못이죠.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 나리 2008/07/31 22:39 # MODIFY/DELETE REPLY
    기가 막힌 현실이죠. 정말 쓰레기 대한민국... 회의가 듭니다. 하지만 그래도 제대로 바뀌는 꼴 꼭 볼겁니다. 힘내야죠!!
    • BlogIcon bonheur 2008/08/01 14:38 # MODIFY/DELETE
      사회의 기득권 세력이 아직 강력하다는 것을 보여 준 선거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도 뭔가 잘못되어 있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많으니 언젠가는 이 경쟁 지옥을 끝낼 수 있지 않을까 희망을 가져 봅니다.

      감사합니다. 정말로 우리 모두 힘내야죠!
  3. 양지 2008/08/01 13:17 # MODIFY/DELETE REPLY
    여당은 당연히 이번 선거의 결과가 민의를 반영했다고 할 것이고, 야당은 민의가 전적으로 반영된 것은 아니라고 할 것이다. 투표율이 너무 낮아서 양쪽의 말이 모두 진실이거나 거짓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본다. 강남의 일부 지역에서 몰표가 나왔다는 것은 아직도 우리 유권자의 의식수준이 높지는 않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 같다. 어쨌거나 당선된 교육감은 제대로 된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주기를 바란다.
    • BlogIcon bonheur 2008/08/01 14:40 # MODIFY/DELETE
      정치색을 모두 배제하고 보더라도 투표율 15.4%는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끌어내는데 완전히 실패한 것이니까요. 아무리 휴가철이고, 평일 선거라고 해도 그렇지...

      뭔가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네요.
  4. Name 2008/08/01 21:17 # MODIFY/DELETE REPLY
    적확한 지적입니다!
    이정권인지 이 정권인지 모르지만 --
    통치 철학 부재인 거 같아 불안합니다 --
    우리나라가 이렇게 가서는 안되는데 --
    • BlogIcon bonheur 2008/08/02 11:10 # MODIFY/DELETE
      동의합니다. 통치철학 자체가 없으니 문제죠. 굳이 있다고 하면 anything but Roh랄까... 실용 운운할 때 그것이 실용이 아니라 속물근성이라는 사실을 국민들이 알았어야 했습니다.
  5. 2008/08/02 00:43 # MODIFY/DELETE REPLY
    기호1번 진짜 아 학교 자율화하고 0교시 보충수업가능 야자 학교선택 아
    어떻하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야자는 무조건이겠네
    • BlogIcon bonheur 2008/08/02 11:08 # MODIFY/DELETE
      학생들에게 죄송할 따름입니다. 경쟁을 부추기는 것이 진정한 교육인지, 경쟁 때문에 포기해야 하는 다른 가치들이 얼마나 많은지 어른들은 다 잊어버린 것 같습니다.

Post a comment

       

PD수첩 의도적 왜곡? 지랄 옆차기 하고 있네



우리 떡찰(아니 삼성에 특히 우호적이니 삼찰이라고 불러줘야 하나)이 삼성 수사때보다 강한 열의를 갖고 PD수첩을 후벼파신 결과를 발표하셨나 봅니다. 결론은 물론 - 예상했던 대로 PD수첩 제작팀이 의도적으로 왜곡했다는 것. 하기야 권력의 하수인으로 전락한 떡찰에 무엇을 기대하겠느냐마는, 앞으로 권력에 밉보이는 언론은 검찰이 직접 나서서 조진다(-_-;;)는 선례를 세웠다는 의미에서 정말 개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정확히 5공 시절로 돌아간 것입니다.

PD수첩이 의도를 갖고 왜곡했다고 하는데, 도대체 어떤 의도를 가졌다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들이 상상하는 대로 정권을 뒤엎고, 좌빨들의 세상을 다시 만들기 위해서인가요? 말도 안됩니다. 당시 정부가 미국에서 졸속으로 합의한 쇠고기 협상에 대한 국민의 궁금증이 컸을 것이고, 언론으로서 당연히 이에 부응하여 보도하려 한 것이 의도라면 의도겠지요.

광우병에 대한 위험 경고(그들의 시각으로 보면 선동이겠지만)는 이미 조중동에서 먼저 했던 것들입니다. 오래 전 일도 아니고, 불과 1년 전 - 당시 조중동이 했던 소리도 PD수첩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PD수첩이 방송한 내용은 의도적 왜곡이 되고, 조중동이 했던 것은 그대로 묻혀버리나요? 사실 왜곡과 오보의 달인은 PD수첩이 아닌 조중동입니다. 이전 정부에 대하여 조중동이 했던 왜곡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거짓말 안하고 물어뜯는 것이 mad dog을 능가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조중동이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었을 당시, 그들이 항상 입버릇처럼 말했던, 또 전가의 보도처럼 휘둘러 왔던 언론의 자유, 하지만 이번 사태에서는 그들은 가만히 입을 닫고 있습니다. 기자실 통폐합을 언론에 대한 탄압이라고 했었는데, 어째서 권력이 검찰을 동원하여 특정 프로그램을 표적수사하는데도 가만히 있을 수가 있는지 모르겠군요. 침해의 정도로 따지면 검찰 표적수사가 기자실 통폐합보다 몇 배나 심한데 말입니다. 스스로의 정치적 입장 이전에 언론의 자유에 대한 문제일 텐데 그들은 침묵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언론이기 이전에 그들의 정치적 입장과 목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러고서도 스스로를 언론이라 칭할 수 있는 것입니까? 자사에 대한 광고 불매 운동에 대해서는 영업방해니 뭐니 갖은 이유를 끌어다붙이면서, 왜 여기서는 입을 닫고 있죠? 자기들은 언론의 자유를 누릴 가치가 있고, MBC나 네티즌, 시민들은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누릴 가치가 없다는 겁니까. 한마디로 넌센스입니다.

당시 4월 29일 PD수첩 보도에 다소 문제가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메세지를 도외시한 채, 일부 문제를 트집잡아 명백한 표적수사를 진행하는 것이 옳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 왜곡으로 지적한 것들 - 이미 대부분 이후 PD수첩 방송분에서 해명 내지는 설명한 것들입니다.

이렇게 신경질적으로, 억압적으로 하는데 앞으로 감히 탐사보도, 추적보도를 할 언론사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특히 이 정권은 대놓고 언론을 자기들 입맛대로 그리겠다고 하는 판인데, 이대로라면 5년 뒤 정부를 비판하는 언론이 살아남아 있을지 의문입니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About this entry



  1. juinjin 2008/08/02 08:34 # MODIFY/DELETE REPLY
    지나가다가 도움말 드리려 몇자 올립니다. 당신의 시각은 고쳐야합니다. 조중동 운운하지말고 당장 현실로 좁혀 이야기하여야합니다. 법원의 판결이 말해주고 있지 않습니까? 중립적 기관이 보았을때 잘못되었다고 하면 잘못된거지요. 법치국가 아닙니까? 자꾸 토를 다니 궁색합니다. pd수첩의 왜곡은 미국소= 병든소라는 논제인데요. 그렇습니까? 미국사람은 병든소먹고 삽니까? 시야를 넓히세요. 그리고 반론에 귀기울이세요.자꾸 자기주장이 편협해집니다. 발전이 없습니다. 지나가다가 무슨 이런궤변이야 싶어 딱해 적으니 새겨보시기 바랍니다. 말이 심합니다만 쇄국정치 옹고집 부리던 대원군 같습니다,그대가..
    • BlogIcon bonheur 2008/08/02 11:17 # MODIFY/DELETE
      별로 도움말 같지는 않군요.

      어떻게 세상을 보고 살아가시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한국에서 살고 계신 분이라면 과연 '법원이 중립적 기관인지'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네요. 과거 독재정권 하에서 법원이 어떤 판결을 내려 왔는지, 민주화 이후 일어난 삼성 사건에서 법원과 검찰이 어떤 짓을 했는지 말입니다. 이게 중립적인 기관이 할 일인가요? 적어도 한국에서는 유전무죄, 권력만능을 앞장서서 실천하는 기관이라 욕 먹어도 할 말 없는 것이 검찰이요, 법원입니다.

      그리고 PD수첩의 내용을 미국소=병든소라는 단순한 공식으로 이해하셨다니, 이해력에 상당히 문제가 있으신 모양입니다. PD수첩이 다소 문제가 있었지만, 그 주장의 핵심은 미국에서 현재, 문제가 되는 위험군 소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것입니다. 전체 내용은 생각하지 않고, 그저 꼬투리를 잡아 흠집내려고 하니 그렇게만 보이는 것이지요. 정부와 한나라당, 검찰과 법원도 같은 의도를 갖고 보니 그런 겁니다.

      언론의 자유 문제를 볼까요? PD수첩은 사회의 문제를 찾아 고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과거 황우석 교수 파문과 같이 심각한 문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고, 공격도 많이 받습니다. 그런데 그들에게 완전히 중립을 요구한다는 자체가 넌센스 아닙니까? 그들은 당연히 문제의식을 갖고 캐내려고 접근하는 것이고, 프로그램도 그런 성향을 보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런 프로그램에 뉴스 수준의 중립성을 요구한다는 자체가 이상한 일이고, 또 이미 문제되는 사안에 대해 정정과 해명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권력은 굳이 사과, 정정, 반론보도를 하라, 취재원본을 제출하라는 등 탄압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 그러겠습니까? 촛불의 원인으로 PD수첩을 지목하기 때문입니다. 조중동을 든 이유는 그들에게 인정되는 수준의 언론의 자유, 사회적 관용이 왜 MBC와 PD수첩에는 인정되지 않느냐 하는 문제를 제기하려 한 것일 뿐입니다.

      법치국가 하시니 드는 생각입니다만, 지금 대한민국은 민주를 버리고 법치 경찰국가로 변화하고 있고, 그 선봉에 현 정권이 있습니다. 법으로 국민을 때려잡고 입을 막는 거지요. 그게 옳은 생각입니까? 정부가 국민의 입을 막기 위해 미국과의 쇠고기 협상에 문제를 제기했을 뿐인 PD수첩을 검찰을 동원하여 탄압하는데, 이게 당연합니까?

      좀 심한 말이지만, 제가 보기에 이 글을 적은 당신은 비판과 고발, 그로 인한 사회의 발전에 대해 막연한 거부감, 혹은 정권에 대해 알아서 기는 노예 근성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왜 주인된 국민 입장에서 정권을 비판하지 못합니까? 좀 생각을 하고 사세요. 언제 미국소 모두가 병든 소라고 제가, PD수첩이 말했습니까? 알바 짓 그만 하시란 말입니다.

Post a comment

       

오늘 접한 망언(妄言) 시리즈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이 신동아(..) 8월호와의 인터뷰에서 쏟아낸 망언들

"KBS의 경우 방송의 중립성 측면도 고려해야겠지만, 정부 산하기관장으로서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기조를 적극적으로 구현하려는 의지가 있는,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최적임자인지를 한번쯤 검증하고 재신임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본다"

"그분들 덕분에 시위가 비폭력으로 전환된 것은 정말 다행이지만 그분들이 전체 종교의 대변자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도 있다. 허락받지 않고 차도점거시위를 벌이는 것은 불법인데, 신부님들이 불법을 저질렀다. '성경을 읽기 위해선 촛불을 훔쳐도 되느냐'고 신부님들께 묻고 싶다.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할 순 없다"

"고시도 관보에 게재했고 (미국산) 쇠고기도 팔리고 있지 않나"라며 "쇠고기 문제는 끝났다"고 단언했다.



국무총리의 현실인식, 아니 그보다도 두뇌 속을 의심케 하는 망언들

"제가 보기에는 초기에 이와같은 상황이 벌어진것은 MBC PD수첩에 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PD수첩에 대한 정정.반론보도 청구소송과 함께 필요시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

"폭력시위를 어떻게든 막으려고 하는 경찰청장에 대한 인사를 이야기하는 것은 시기가 맞지 않다"




정말 어지간하면 참고 살고 싶지만 -
다 싸그리 로켓에 묶어 우주로 날려 버리고 싶습니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About this entry



Trackback Address : http://loyalty.tistory.com/trackback/401

  1. Tracked from 네잎크로바 2008/07/19 10:16 DELETE

    Subject: 조선일보의 놀라운 편집술

    놀라워라 조선일보의 헤드라인을 뽑아내는 편집술~~~ 2008년 7월 19일자 조선닷컴 정치면 메인화면이다. 헤드라인만 보면 5년동안 노무현 대통령이 첨단기술 124건, 금액으로 185조을 유출한 것처럼보인다. 그렇지만 내용을 보면 노무현 정부 5년동안 불법적으로 해외로 유출되려다 당국에 적발된 첨단기술이 모두 124건, 피해예상규모로 환산하면 185조6천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 한나라당 안형환 의원은 18일 지식경제부 자료를 분석한 보도자..

Post a comment

       



Tag Cloud

Categories

모든 글 (358)
세상보기 (130)
digital life (104)
잡설 (52)
그저 재미로 (47)